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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리조나 여성, 결혼식장 나타난 '대형 뱀' 맨손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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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동생 에리카 로드리게즈씨가 맨 손으로 결혼식장에 출몰한 뱀을 잡는 모습 /출처: 틱톡 @sandraleos22

결혼식장에 나타난 커다란 뱀으로 소동이 일어나자 신부 여동생이 맨손으로 잡아 불청객을 쫓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NN방송 등 외신들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서 갑자기 나타난 대형 뱀으로 인해 하객들이 겁을 먹자 신부 여동생이 나서 용감하게 뱀을 잡았다고 현지시간 15일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 신부 측에서 지난 8일 SNS 틱톡 계정에 영상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결혼을 축하하던 중에 갑자기 굵고 긴 야생 뱀이 나타나면서 하객들이 겁을 먹고 결혼식 분위기가 깨지려고 하는 상황이었다.

아무도 뱀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하자 신부 여동생인 에리카 로드리게즈 씨가 뱀에게 다가가더니 맨손으로 뱀의 꼬리를 덥석 잡아 뱀을 들러올렷고 하객들이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에리카 씨는 여유있게 웃으면서 포즈를 취하면서 뱀이 움직여도 아랑곳하지 않고 뱀을 잡은 채로 주변에 있는 수풀 쪽으로 풀어주기 위해 걸어갔다.

해당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저 분이 결혼식을 살렸네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에리카 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메뚜기와 두꺼비 뿐 아니라 뱀도 잘 잡고 놀았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시는 뱀과 마주하게 될 경우 직접 뱀을 죽이거나 포획하는 일은 피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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